우리가 흔히 말하는 패키지는 여러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업계에서는 특별히 패키지를 2차 포장 패키지를 뜻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2차 포장 패키지인 지류 패키지에서 사용되는 원단에 대해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패키지에 사용되는 원단은 일반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패키지 – 일반지
일반지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국내 생산 종이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제품에 사용되는 종이로 원단 가격이 저렴하며 가공이 쉬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1) SC마닐라
SC 마닐라 종이(SC Manila Paper)는 주로 포장용 또는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고강도 종이입니다. SC는 “Super Calendered”의 약자로, 제조 과정에서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된 것을 의미합니다. 마닐라 종이는 일반적으로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원래는 마닐라 삼(hemps)에서 유래된 섬유로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펄프와 재활용 섬유를 혼합하여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단 자체가 재생지로 만들었고 앞면에 얇은 백색지를 처리하여 일반적으로 문방구에서 판매되는 도화지나 스케치북의 표지를 마닐라지로 사용합니다.
재생지의 품질이 완벽하지 못하여 평활도가 좋지 않고 약간의 재생지 취가 있어서 고급 패키지에 사용되지 않고 저가 제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평량 240~500g 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로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2) 아이보리
아이보리는 SC마닐라 종이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선한 종이입니다. 재생지가 기본이 되지만 앞, 뒤로 백색지를 덧붙인 형태로 앞, 뒷면이 모두 백색에 가깝습니다. 다만 뒷면 백색지가 더 얇게 처리되어 뒷면은 백색보다는 미색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보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재생지의 함량이 높지만 재생지 취가 많이 나지 않는 종이입니다.
SC마닐라의 단점을 보완하여 양면에 백색지가 합지되어 있지만, 재생지의 품질을 완벽히 커버하기는 어려워 유광코팅후에는 표면의 지글지글함이 잘 보이는 편입니다. 따라서 고급 패키지에 사용되지 않고 저가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단가가 SC마닐라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여전히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단단한 종이가 필요하면서 저렴한 단가를 원하는 분야에 많이 사용됩니다.
평량 300~500g 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로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3) 모조지
모조지는 백색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종이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A4인쇄지가 모조지이며, 제조 회사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붙으며 표면의 질감도 약간씩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생지를 사용하지 않고 표백된 백색지를 사용한 종이의 기본적인 가공 방식으로 만든 종이를 모조지라고 하며, 비도공(코팅이 없는)으로 매끄러운 표면을 갖고 있는 무광 종이입니다.
코팅이 없기 때문에 잉크 흡수가 빠르며 다른 일반지에 비해서 인쇄 번짐도 많은 편입니다. 국내에서 생상되는 가장 많은 양의 종이이며 주로 복사용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순수한 종이이로써 강도가 약하여 패키징에서는 주로 싸바리 종이로 많이 사용되며 표면 질감이 은은히 느껴지는 디자인에 주로 사용됩니다.
4) 아트지
아트지는 모조지에 유광 코팅을 한 종이입니다. 즉 모조지보다는 단가가 약간 높으며 단단함도 아트지보다 강한 편입니다. 백색의 느낌은 모조지와 비슷하며 도공(코팅을 한) 표면으로 유광 표면이 특징입니다.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잉크의 번짐이 적은 편이며 세밀한 인쇄까지 표현되어 인쇄 종이로써 모조지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종이류 입니다. 주로 전단지나 브로셔, 카다로그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이며 350g 이상의 두꺼운 평량이 없는 편이어서 주로 싸바리 종이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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